전주(前奏) : 시흥땅 정왕동에 몰아친 욕실의 난(亂)경기도 시흥시 정왕동, 서해의 기운이 서린 화성아파트 성곽 안에 거대한 전란이 일어났으니, 흥흥 바로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쇠락한 욕실의 난이었다. 타일은 기력을 다해 들뜨고 , 위생기구는 빛을 잃어 주인의 시름이 태산보다 높던 차,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**'옥토바스 장군(玉土浴 將軍)'**이 보검(연장)을 들고 출사표를 던졌다. 흥흥 이번 대업은 단순한 수선이 아니오, 낡은 것을 파괴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**환태탈골(煥胎奪骨)**의 공정, 이름하여 **[시흥 정왕동 욕실 올체인지]**의 대공사였다. 흥흥 장군님은 주인의 엽전(葉錢) 사정을 굽어살피는 자애로움과,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엄격한 기술력을 결합하여 이 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