序(서): 평화로운 가문에 드리운 불길한 전조 강호의 평화가 깃들어야 할 영등포 당산동의 명문가, 반도유보라팰리스. 이곳의 거실 욕실 성벽이 심상치 않다는 긴급 전령이 당산동 전역에 울려 퍼졌소. 흥흥 백성들은 공포에 떨었으며, 그곳의 주인장은 매일 밤 성벽이 무너져 내리는 꿈을 꾸며 전전반측하고 있었나이다. 흥흥 욕실의 한쪽 벽면이 흡사 성난 지룡(地龍)이 꿈틀대듯 불록하게 솟아올랐으니, 이것이 바로 무림에서 금기시하는 **'배부름 현상'**이자 **'탈락의 전조'**였소. 흥흥 한 번 시작된 타일의 반란은 멈출 줄 몰랐고, 언제 날카라운 파편이 되어 백성들을 덤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였나이다. 흥흥 破(파): 옥토바스 대협, 적토마 (작업차)를 타고 당산동에 입성하다이 소식을 들은 천하제일..